베트남 대회심사 출장을 전후로 너~무 정신없이 바빠서 이제야 글을 올리네요.
여러 대회심사를 다녀봤지만 베트남 대회는 처음이라서 신선하고 재미있는 경험 이었어요.
몇년전에 세미나로 호치민하고 하노이를 다녀오기는 했지만,
세미나하고 대회는 또 다른 느낌 이더라구요.
이번 제가 다녀온 대회는 정말 특별한게 현장대회 없이 전부 이미 완성해서 제출되어 있는 상태였어요. 이 많은 인조손들이 보이시나요? 일반적으로 기술종목(케어, 연장네일 등)은 모델을 데리고 가서 대회 당일 현장에서 정해진 시간내에 완성하는 방식이거든요.
이렇게 팁에 아트작품을 종목별로 제출하는 것도 있어요. 이건 다른 대회에서도 같은 방식이에요. “아트팁박스”라고 해서 완성해서 대회당일 오전에 제출하는게 일반적 이에요.
심사는 신중히 그리고 공정하게!!! 작품 수가 많아서 심사 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라구요. 종목도 여러가지로 나뉘어져 있어서 처음에는 헷갈리는 부분도 있었지만, 몇종목 심사하다 보니 뒤로 갈수록 빨라졌어요^^
요거는 아크릴 엠보하고 블링블링 스톤을 조합해서 만든 작품이에요. 화려한 스톤도 멋있지만 아크릴 엠보로 만든 꽃들이 정말 섬세했어요.
이건 아크릴 4D 작품이에요. 저는 스톤보다 이 섬세한 나비아트가 눈에 띄었어요. 나비는 아트박스 종목에서 워낙 많이 사용하는 아이템이라 식상할수 있는데, 이렇게 섬세한 컬러사용과 질감표현이라면 충분히 심사위원의 눈길을 끌수 있겠죠?
페인팅 작품은 정말 말이 필요 없답니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등 동남아 국가들은 특히 핸드페인팅 작품이 뛰어나요. 섬세하면서도 대담한 구도, 컬러사용 등 좋은 작품들을 많이 만나볼수 있어요.
사진으로 담기에는 조금 역부족 이네요. 실제로 보면 정말 정말 섬세해요! 저는 예전부터 대회를 많이 나가고 수상경험도 있지만, 현장에서 모델손에 시술하는 연장네일이 주종목 이라서 이런 아트작품을 보면 항상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상식은 다음날 이라서 심사당일에는 저녁식사와 함께 심사위원들애게 작은 선물을 전달하는 정도로 간단히 끝났어요. 이것도 일반 대회와는 다른 부분 이에요. 한국대회 같은 경우에는 당일 오후늦게 시상식이 있거든요. 이렇게 나눠서 하는 이유를 다음날 알게 되었죠.ㅋ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제품 판매를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입장료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일반적으로 상통하는 점이에요.
네일리스트가 모이는 곳이라면 제품판먀가 빠질수 없거든요.
대략 10개 정도 브랜드가 있었던것 같아요.
좀 다른 점은 아직까지 아크릴 파우더 제품이 많았다는 거에요.
지금은 워낙 젤네일이 주류라서 전시회에서 아크릴 제품이 점점 사라지는 추세에요.
안타까운 일이죠...
포토존 옆에 간단한 다과가 준비되어 있어서 세리머니가 끝나고 본시상식 전에 즐길수있었어요.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전 못먹었지만요...
시상식장 이에요. 제가 생각 했던것 보다 규모도 크고 멋있게 세팅이 되어 있었어요.
중앙 레드카펫은 저희 심사위원이 소개받고 입장할때 걷게 된답니다. 살짝 연예인 기분?ㅋ
수상 트로피들~~~ 언제 봐도 두근두근 심장을 뛰게하는 마성이 있죠!
오픈 세레머니로 사자춤 공연이 있었어요. 불교 국가이다 보니 저에게는 낮설지 않은 풍경이기는 했지만 대회장에서 보는건 처음 이었어요.
대만에서는 전통적인 개업식에서도 종종 사자춤 공연을 볼수있어요. 비슷한 느낌이라서 재미있었네요.
이번대회 공동주최자 세분 선생님과 사회자의 모습이에요. 예전 배트남 세미나를 계기로 알게되어서 이렇게 이번 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초대를 받게 된거랍니다. 매년 테마컬러를 정해서 출품작부터 참가하는 사람들 의상까지 다 맞춘다는게 재미있었어요. 드레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올해는 블루(blue)에요!!!
국제 심사위원 소개받고 중앙 레드카펫을 걷고있는 모습이에요. 쑥스러움이 뚝뚝 떨어지네요...
11명의 국제 심사위원들의 사진 이에요. 한국,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이렇게 8개국에서 초청된 심사위원인데, 제가 그중의 한명으로 참석할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왔죠.
이건 고사?를 지내기 위해 마련된 거에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대회에서 이런 의식을 본건 처음이었거든요.
돼지만 몇마리인지...
모든 시상식이 끝나고 요 돼지 꼬리를 먹는 풍습이 있어서 물론 저도 한꼬리 했어요. 고사를 지내기 전에 북을치고 이렇게 춤을 춰요. 춤이라기 보다는 기예단 같은 거라고 할까요? 대만 남부에서는 개업식에서 비슷한 의식을 하기때문에 저도 본적은 있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규모가 컸어요.
의식은 경건하게 진행되었어요. 불교국가라서 부처님을 모시나 했더니, 네일인들의 사업번창을 기원 하면서 조상신을 모신다고 하더라구요.
본시상식 전에 저희 심사위원 중에서 5명이 기술 데모시연 이 있었어요. 저는 물론 항상 대회를 나가고 수상한 프렌치스캅춰를 했는데, 모델을 구할수가 없어서(다들 시상식에 오느라 화려한 네일을 하시고 오셨답니다..) 처음으로 제 개인 연습용 봉에 올라가면서 보여드렸어요.
이런 연장네일 기술시연은 아트시연에 비해서 설명이 없으면 전혀 이해할수가 없는데, 다행히도 통역이 가능한 선생님이 계셔서 스텝 바이 스텝으로 보여줄수가 있었어요.
내 뒤통수...ㅋ
이런식으로 보여드린거에요. 모델이 있었으면 훨씬 더 이해가 쉬웠겠지만 그래도 통역 선생님 덕분에 다들 열심히 경청해 주셔서 순조롭게 마칠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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