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이야기

일산네일 백석네일샵 네일공간시나브로 가을감성 앤티크플라워 핸드페인팅 젤네일♥

네일공간 시나브로 2019. 10. 2. 17:21

그레이컬러!!!

약방의 감초초럼 가을네일에 자주 등장하는 컬러죠!

메인컬러로 아니면 포인트컬러로도 둘다 잘 어울려서 큰 고민없이 선택할수 있는 컬러니까요.

물론 그레이도 피부톤에 어울리는 톤을 찾아야 하지만요.

 

오늘은 고객님이 해외사이트에서 찾아오신 디자인 이에요.

원래는 유럽쪽 디자인이라 그 특유의 느낌이 있는데,

제가 하고나면 이상하게 느 느낌이 사라지고 없더라구요.ㅋ

최대한 비슷한 느낌으로 컬러선택을하고 그려도

핸드페인팅 아트는 역시 손맛(브러시터치)이 좌우하나봐요.

보면서 그리는데도 그리다보면 제 감성이 묻어날수 밖에 없는것 같네요.

사실 고객님도 사진을 찾아오시기는 하지만

완전 복사하듯이 똑같이 해달라고 하시는 경우는 드물어요.

같은 그레이라고 해도 고객님 피부톤에 어울리는 그레이를 찾아야지

무조건 사진을 옆에놓고 칼라차트를 비교해서 같은 컬러를 찾는건...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 거지만

사진으로 보는 컬러는 실제컬러와 같을수가 없답니다.

일단 조명이 들어가면 컬러는 달라져 보일수밖에 없구요.

또 피부톤에따라 같은 컬러를 올려서 찍어도 달라보이는 것도 있죠.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사진하고 똑같은 컬러를 찾느라 시간을 낭비하는건 권해드리지 않아요.

비슷한 톤으로 자신의 피부를 좀더 밝고 환하게 보여줄 컬러를 찾는게 좋을것 같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희 고객님께도 그렇게 권해드리고있구요^^

다행히 대부분의 고객님이 잘 이해해주셔서 전 복받은 네일리스트죠~ㅎㅎ

서론이 너무 길어졌네요...

오늘 사용한 그레이는 연그레이로 살짝 블루톤이라 따뜻해보이는 톤은 아니에요.

하지만 고객님의 하얀 피부에 너무 잘 어울려서 선택했어요.

그리고 핸드페인팅플라워는 화이트지만

가을 느낌으로 앤티크하게 옐로우랑 브라운을 사용했구요.

이런 큼직큼직한 플라워아트는 개인적으로 너무 사랑하는 아트라서

고객님이 사진을 보여주셨을때

저절로 너무 예뻐요! 라는 말이 나오더라구요.

특히 윤곽부분의 얇은 라인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얇은 라인에도 강약이 들어간것이 핸드페인팅 아트의 묘미(?) 랄까요?

어쨌든 제 취향저격!!!

 

이렇게 보면 라인 느낌이 확실히 보이시죠?

번진것 같으면서 아닌것 같기도한 그 경계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손맛(?)이 나오는거죠~

그런 부분에서 같은 아트를 그려도 완성했을떄 다른 느낌으로 표현되는거구요.

역시 핸드페인팅은 매력적 이네요!

플라워아트를 올리지 않는 손톱에는 단아하게 진주를 올렸어요.

원래 디자인에는 파츠는 없었는데,

고객님 취향에 맞춰서 추가한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더 다른 느낌이 날수도 있겠죠!

새로운 디자인으로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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