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인사동 45년 노포(老舗) [鳥金/조금] 솥밥 먹어봤어요~~~

네일공간 시나브로 2024. 1. 29. 10:30

 

오늘 방문한 곳은요~~~

(알! 고! 보! 니!)

창업 45년된 노포 [조금 鳥金] 입니다!!!

제가 가끔 절의 분위기가 마구마구 그리워질 때가 있는데요~

지하철로 한번에 & 너무 멀지않은

‘ 조계사’

를 방문하고는 한답니다.

그때마다 문앞에 사람들이 온기종기 모여있는걸 보면서

늘~ 궁금했었어요.

그런데,

얼마전 혼자 조계사를 방문하면서

충동적으로 들어가 보기로 결정!!!

 

 

입구에 사람이 없어서

혹시~~~ 바로 먹을 수 있을까 라는 택도없는 생각을 한거죠~ㅎ

솔직히

[鳥金]이 이렇게 오래되고,

‘생활의 달인’ 이라는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적이 있다는걸

블로그에 포스팅하면서 알게된 거에요!

 

외부 입구를 들어서면 이렇게 여닫이 중문이 또 있어요.

이런 분위기~

내공이 느껴지네요~

카운터가 있고 그 앞에 2팀 정도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리고

카운터에 앉아계신 여사장님!!!

포스가 완전!

역대급 카리스마!!!

메이크업 부터 헤어스타일~

모든게 노포에 딱 어울리는 여주인장의 비주얼!!!

 

 

현장에서 기다려서 먹을 수 있나 여쭤보니

몇명이냐고 물어보셔서 혼자라고 말씀드렸 거든요.

그랬더니

고개들어 쳐다보시면서 다시한번 물어보시는 거에요.

한명이라고 조금 더 크게 말씀드렸죠!

약 15분 정도라고 하셔서 기다리기로 결정!!!

 

안쪽으로 좁고 긴~ 구조였어요.

테이블 자리 외에 오른편에으로 방이 있어서

좌식 테이블이 빽옥히 놓여있답니다.

손님도 꽉! 들어차 있구요~

기다리면서 실내 분위기때문에

옛날 일본 유학시절 갔었던 우동집이나 돈까스랑집 같은

노포들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 라구요~

정말! 딱!

그느낌!

이었거든요~

기대감 상승 🆙🆙🆙

 

 

그렇게 10분쯤?

혼자라서 다른손님 테이블에 합석으로 쬐끔 빨리 자리에 착석!

🪑

그런데

자리에 앉을때 옆에 2분 손님이 제가 안내되어 오니까

놀라시면서 얘기도 안해주고 합석을 시킨다시며…

ㅠㅠ

전 모르는 일입니다…

그냥 들어오라고해서…

 

어쨌든 자리잡고 앉았는데

메뉴판은 안주시더라구요…

그때 합석하신 분들 음식이 나왔는데,

그분들이 궁시렁~ 궁시렁~

‘뭘 시키지도 않고 음식이 나오냐고…’

‘메뉴가 이것밖에 없냐…’

등등…

이것으로 이해 完了✅

바쁜 점심시간에는 단일 메뉴로 운영!

참고하세요~~~^^/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메뉴도 올려봅니다!

제가 먹은 시그니처 메뉴 ‘조금솥밥’ 외에

‘전복솥밥’ & ‘양송이솥밥’이 있더라구요.

전 메뉴를 보고 선택했어도 시그니처인 ‘조금솥밥’을 주문했을것 같네요~

ㅋㅋ

 

 

솥밥 외에는 주류와 간단한 구이가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완죤 심플 그 잡채!!!

제 스타일 입니다!!!

자리에서 5분좀 넘게 & 10분 좀 안되게 기다렸던것 같아요.

드디어 제 ‘조금솥밥’이 나왔어요!!!

새우, 죽순, 맛살, 은행, 가마보코 등등

튀지않으면서 기본적인 재료들 총! 집! 합!

ㅎㅎ

 

 

전 솔직히 갖가지 재료들 보다

윤기 좔~ 좔~ 흐르는 밥알이 더 매력적 이더라구요~

아~~ 은은하게 퍼지는 다시육수의 향굿함~

각 재료마다 살아있는 식감과 원재료의 맛~

몇년만에 먹어보는 솥밥은 정말 매력적 이었어요!

 

 

 

그리고

반찬과 함께 나오는 간장양념장이 또 별미더라구요~

은은하게 즐기다가 양념장을 넣어 먹으면

산뜻한 짠맛이 입맛을 확~ 돋우는거죠~

 

 

마지막은 역시 누! 룽! 지!

매뉴판에 먹는법이 적혀있는데요~~~

‘조금솥법’의

누룽지는 밑간이 되어있어 물을 부어 드시는것이 아니라

긁어서 고소한 맛을 즐기는 솥밥 입니다.

식사가 나오면 숟가락으로 솥과 밥을 살짝 분리시켜 주시고

함께 나온 장국을 양옆에 반 수저 정도 넣어 주신후

취향에 맞추어 간장과 반찬을 곁들여 드시면 됩니다.

 

전 메뉴판을 보지 못했고,

충동적으로 방문한거라 사전조사도 못했거든요..

알았더라면 조금 더 정통으로 즐길수 있었울텐데..

하는

아쉬움은 살짝 생기네요.

그래도

누룽지까지 맛나게 식사를 마쳤답니다~~

1979년에 오픈해서 현재까지 약45년!

같은 장소에서 같은 메뉴로

변함없이 최고의 식사를 준비하기위해

최선의 노력과 정성을 다하고 있다는

[鳥金/조금]

 

앞으로도 쭈욱~~~ 번창해서

100년 노포(老舗)로 이어지기를 !!!

(๑′ڡ‵๑)۶४४yϋᵐᵐӵ♡॰⋆̥

#인사동 #인사동맛집 #종로맛집

#솥밥전문점 #조금 #조금솥밥 #맛집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