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게 불안하고 두려운 준비기간 """
아…
자궁내막증 수술후기를 올린지 2년이 조금 더 되었는데요~
이렇게 또 수술후기를 올리게 될줄은 몰랐네요.

얼마전 쪼그리고 앉은 자세에서 일어선 순간
왼쪽 무릎 뒤쪽으로 큰 통증을 느낀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는 순간적인 통증이라 그냥 넘어 갔는데요
열흘 정도 후에 다시 한번 같은 위치에 통증을 느꼈는데,
이번엔 그후로도 계속 무릎 뒤쪽에 불편함이 남아 있었어요.
일상생활의 움직임에는 큰 불편이 없었지만
쪼그려 앉을 때는 왠지 조심 하게 되더라구요.
뭔가 끼어 있는 듯한 느낌이 계속 들었거든요.
요가를 시작하기 전이었다면 그냥 간과 할 수도 있었을 텐데요.
운동을 하면서 무릎을 굽히는 자세가 불편하면
더 이상 열심히 요가를 할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빨리 치료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거죠!
그래서
일단 자주 가던 한의원에서 침치료를 한번 받았어요,
그런데 별 차도가 없더라구요… ㅠㅠ
평소 다른 부위 같으면 한 번만에 치료로도 꽤 호전 되는 걸 느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정형외과를 가야 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어요.
그리고
아예 한 번에 자세한 검사까지 할 수 있는 규모가 있는 정형외과 병원을 찾았죠.
저희 신랑 때문에 작은 정형외과에서의 오진으로 고생했던 경험이 있어서 인지
그런 곳은 신뢰가 가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결정한 곳은
[ 일산21세기병원 ]
입니다.
저희 신랑이 수술을 받은 병원이기도 하고
근처에서는 CT에 MRI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병원이라 이곳으로 정한 거예요.
더 큰 종합병원은 또 예약이 너무 어렵기도하구요~

솔직히 근육에 손상이 생겼나 정도의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했거든요.
심하면 충격파 치료를 받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했죠.
하지만 기본 엑스레이 촬영해서 청천벽력같은 의사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 어, 뭐가 있네요…? ”

“네…? 뭐가 있는데요…?”
“이건 일단 MRI 촬영을 해 봐야 할 것 같네요.”
엑스레이상으로 정말 관절 사이에 동그란 콩알 모양의 뭔가가 있더라구요.
오른쪽하고 비교했을 때 확연하게 보이는 무언가가요.
그렇게 1시간 가량을 기다려 MRI 촬영을 마치고
담당 선생님의 말씀 ;
꺼내 봐야 알겠지만 아주 작은 뼈조각 같은 게 떨어져 나와 오랜 시간에 걸쳐 크기가 점점 커진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이건 그대로 두면 안 되고 꼭 수술로 빼내야 한다는 말씀까지…
‘ 아…나 간단한 치료 받으러 온건데 이렇게 갑자기 수술 날짜까지 잡게 될 줄이야…😭‘
게다가 MRI상으로 연골 쪽에 손상이 살짝 보이는 부분이 있어서
열어 보고 치료가 필요하면 연골 조직 치료까지 같이 하신다고 하는 거예요.
‘ 이건 또 왠 연골??? ‘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무릎통증으로 진료를 받아 본 적이 없던 저는
정말 이게 무슨 일이지 라는 얼떨떨 한 마음 뿐이었어요.
어쨌든 없어야 할 것이 몸 속에 있다니 꺼내야 하지 않겠어요?
그렇게 저는 일주일 정도의 준비 기간을 두고 수술 날짜를 잡았답니다.
이 때부터 폭풍 검색으로 무릎수술이나 연골치료 등을 알아 보기 시작했어요.
검사 받고 바로 수술 날짜를 잡았기 때문에
아무런 사전준비나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결정한 것에 더 불안해지더라구요.
그런데
생각보다 저 같은 적출 수술에 관한 자료는 거의 없더라구요…
연골치료는 그래도 꽤 자료가 있었는데
후기라기 보다는 병원측에서 제공하는 자료들이 대부분이라
저의 불안감을 점점 쌓여져 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또 이렇게 다시한번 수술후기를 써보자는 결정도 하게되었구요.
(저처럼~~~)
수술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기위해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일주일 이라는 남겨진 시간에
가장 먼저 처리해야 했던 일은
고객님들 과의 예약 스케줄 조정 이었죠!!!
수술 전에 해야 할 예약건들을 몰아서 정리하고
고객님들께 휴무 공지도 전달해 드리고
또
특별히 연락 오시는 분들께 감사 인사도 드리구요.

그리고
2년전 입원수술 했을 때 준비물⬆️을 다시 한번 참고로 정리도 해 보구요.
병원 상담실에 두 번이나 전화해서 궁금한 점들도 꼼꼼히 확인했구요.
(그럼에도 불안+우울)
입원 준비물은 사실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요
(입는생리대는 그때는 자궁쪽수술이라 필요했던거에요~)
그중에 새로 장만한 제품이 있어 올려봅니다.

‘깁스 방수커버‘에요!
퇴원 후 상처부위에는 물이 닿으면 안 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샤워가 불편해 지잖아요.
그래서
일단 허벅지부터 아래로 다 감 쌀 수 있는
‘깁스방수커버‘를 구매했어요.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지만 후기와 브랜드평을 참고로 결정했답니다!
그렇게
저의 길고도 짧았던 일주일이 끝났습니다.
🏹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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