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이야기

올해도 주문!!! 대만 추석(중추절/中秋節) 맛있는 디저트 ‘XX수(酥)’ 🎑

네일공간 시나브로 2024. 9. 16. 10:00

 

 

""" 다양하게 즐겨보는 대만디저트🇹🇼 """

 

 

올해도 신랑이 중추절 디저트를 대만에서 주문해 주었어요!!!

작년에 주문해서 정말 맛나게 먹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말도없이 주문을 해놨더라구요!!!

이렇게 3종류 인데요~

각각

제 취향 & 신랑취향 & 부모님취향

이랍니다!

보통 ‘월병(月餅🥮)’을 생각하시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건 ‘수(酥)’ 라고 해서

연유가 들어간 빵 혹은 얇은 껍질을 켜켜이 쌓아 구운

서양의 페이스트리와 비슷한 대만 전통 과자(빵) 랍니다.

 

 

제 취향

’流芋小芋仔(료위샤오위자이)’

‘우두(芋頭)’를 사용한 디저트로 제가 대만에 있을 때

정말!

진심으로!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 소재였답니다.

우리나라 말로 한다면 ‘토란(土卵)’이라고 할 수 있고

영어로는 좀 익숙하죠~?

‘Taro’

대만에서는 단맛을 추가해서 디저트로 많이 사용 된답니다.

 

 

컷팅 영상은 필수☝🏻

 

 

두껍지 않은 파이기지안에

가득~찬 Taro앙금!

그리고~

가운데에는 촉촉한 시럽스타일Taro소스!

한입 베어물면

부드럽게 잘리면서 입안을 채워 주는 타로향!

부드러운 앙금 그리고 촉촉한잼 스타일의 타로 소스까지~

정말 저처럼 타로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참을 수 없는 매력이 있는 디저트랍니다.

다음은~

‘烏豆沙蛋黃酥(우또싸딴황수)’

저희 부모님 취향인데요~

파이기지 안에는

찐~한 팥앙금과 소금에 절인 오리알 노른자가 들어있어요!

요 노른자 ‘딴황’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최적의 선물이죠~

 

 

컷팅 영상에서도 노른자의 녹진함이 느껴져요~

 

 

이 커~~~ 다란 노른자가 보이시죠~? 🥚

대만에서 요 노른자가 들어간 디저트(빵종류)가 많은데 ,

굉장히 진하게 농축된 노른자에

소금에 절인 짭잘함까지 있어

단짠 단짠의 매력을 느끼기에는 최고랍니다.

하지만

저처럼 향에 민감한 사람들은

조금 비리다고 느껴지기도 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디저트이기도 해요.

마지막으로

‘原味綠豆椪(위엔웨이뤼또펑)’

은 신랑의 최애 pick 이에요!

녹두앙금이 들어있는파이빵으로,

일반 팥앙금과는 다르게

가볍고 단맛이 덜한데요,

단것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저희 신랑이 좋아할 정도로

너무 달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랍니다.

 

 

심플하게 녹두앙금이 가득 찬 단면 좀 보세요!

일반 팥앙금에 비해서 조금 포슬포슬 한 느낌인데요,

가벼운 달달함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것도 사실이에요!

냉면으로 치자면…

평양냉면에 빠져 드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ㅎㅎ

아~~~

올해도 신랑 덕분에

그리운 대만 디저트를 즐기는 추석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고마워 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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