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날 하루종일 집안에 갇혀있는 것도 지쳐서 잠깐 근처로 산책나갔다가 발견한 맛나는 빵집 소개 하려구요~
요 며칠 날도 따스하고 창밖이 너무 예뻐보였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제대로 외출도 못하고 깝깝했었어요.
다들 같은 마음 이실거에요...
사람 많은데나 밀폐된 공간도 꺼려져서 그냥 무작정 걷자고 집을 나서서 마두까지 걸어갔다가 왔거든요.
마두역 까지 가는길에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도 정말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마음이 편안하면 서도 한편으로는 이런 생활이 언제까지 계속되려나..하고 또 살짝 화도 나구요.
마두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배스킨라빈스 싱글로 하나 뚝닥하고 다른 손님 들어올때 일어났어요.
그리고 집으로 향했죠~
갈때는 등지고 걸어서 전혀 못봤는데 돌아오는 길에는 요기가 눈에 딱 들어오더라구요!
제 기억으로는 다른 빵집이 있었던것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구요.
멀리서 뭔가 귀여운 매장이라는 첫인상에 저절로 발길이 향했어요.
가까이서 보니 이름이 『뺑오마담 pain au madame』
훨씬 더 귀엽고 따스한 느낌이라 망설임없이 안으로 들어갔죠!
들어가자마자 요기는 자주 올것 같다고 바로 feel이 왔어요!!!
깔끔하고 심플한 인테리어도 맘에 들었고 한가득 꽉꽉 채워서 진열되어있지 않은것도 전 좋았거든요~
케이크도 있었는데 요기는 다음에 케이크 사러가서 자세히 찍어 보려구요.
사실 일부러 꼼꼼히 보지 않았답니다.
하나하나 보면 살것같아서....ㅋ
케이크는 당일에 먹어야 하는데 도저히 그럴 시간이 없을것 같아서 오늘은 사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거든요.
맛있게 먹어야 하니까요!!!
종이봉투에 요 귀욤한 뺑오마담 로고 스티커가 또 매력적이죠!
제 심장을 계속 툭 툭 건드리는 느낌?
빠져드네요~
빼놓을수 없는 마스크...
그래도 날씨 좋다고 뛰쳐나간 용기 때문에 오랜만에 맛난 빵집도 발견하고 정말 힐링되는것 같네요!
처음이라 맛보기로 요렇게만 구매했어요!
크로와상 하고 치즈무화과바게트~~~
이것저것 욕심은 났지만 그건 그야말로 욕심이죠 맛있게 먹을수 있는 만큼만^^
크로와상은 크기가 큰편은 아니지만 저한테는 적당한 크기였어요.
다음날 아침에 먹었는데도 부드럽고 맛났어요~
개인적으로 버터향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더 좋았던것 같아요.
원래 크로와상은 좀 느끼하게 생각해서 손이 잘 가지않는
빵중에 하나였는데,
최근 1,2년 사이에 먹기 시작한터라 아직도 버터향이 너무 강한건 싫더라구요.
그리고 치즈무화과바게트는 조합만으로도 마음이 끌리는건 저만 그런가요?
크림치즈가 들어가면 이미 끝난건데,
거기에 무화과?
사실 무화과가 들어간 바게트는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도 끌렸어요!
그런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맛이었어요.
조합도 환상적 이었고,
무엇보다 바게트빵이 너~무 고소하고 “겉바속촉”의 정석? 이랄까요?
빨리 다른 빵하고 케이크도 먹어봐야지!!!
라는 결심을 절로 하게되는 매력적인 맛이었네요~
ヽ(•̀ω•́ )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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